안녕하세요. 오하루입니다~
설날에 가족들이랑 울산에 위치한 오뉴월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가 정말 앙칼지게 짖는 편인데 여기 펜션은 독채여서 다른 사람들 보기도 안 민망하고 좋았어요.
펜션 2층이랑 주위에 있는 오뉴월 카페는 운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요 기와집 1층만 독채로 운영 중이어서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우리끼리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울타리도 꼼꼼히 둘러져 있어 강아지를 풀어놔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기와집 뒤쪽으로 오면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크고 한쪽이 점점 깊어지는 형태입니다.
애들한테는 정말 깊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다음에는 여름에 와서 이용해 보고 싶네요...ㅎㅎ
야외 수영장 오른 편에 있는 산책길 입구입니다.
이때 날씨가 정말 추워서 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펜션 침대입니다^^ 신기하게 밑에 보조 침대도 있더라고여...!
저희는 방바닥 보일러가 엄청 뜨끈하고 좋아서 보조침대 밀어 넣고 바닥에서 몸 지지며 잤습니다...ㅎㅎ
그리고 침대 있는 방과 이어진 야외 노천탕!
물 받는 데는 2~3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이날 날씨가 바람도 엄청 불고 너무 추워서... 뜨거운 물을 틀어놔도 받는 동안 식어버려 물이 미지근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감기 걸릴까 봐 들어가진 못하고 발만 담그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여름이나 날 좋을 때 와서 야외 수영장이랑 노천탕 둘 다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바비큐 같은 경우는 사장님이 미리 야외에 가스버너 위에 숯을 준비해두셔서 저희가 하고 싶을 때 버너로 숯을 달군 다음에 노천탕으로 가져와 바비큐를 했습니다.
주방에도 각종 식기구 그릇이 많아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소금, 식용유 등 기본적인 조미료도 잘 준비돼있었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수영장과 노천탕을 이용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지만 넓은 마당에 강아지가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오고 싶은 펜션이었습니다.

오뉴월 펜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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